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입덧의 원인과 입덧 완화시키기
    Information/알면좋은것들 2012. 12. 29. 02:19
    SMALL

     

     

     

     

     

    Q

    하루종일 입덧에 시달립니다. 이러다가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까봐 걱정돼요.

    A

    임산부의 75%가 이런 증상을 겪습니다.

    다행히 엄마가 입덧으로 고생하는 동안에도 아기는 별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아직은 아기가 아주 작으므로,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도 극소량이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임신 초기에는 체중까지 줄 만큼 힘들어도, 이후에 체중을 회복하면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체로 12주에서 14주가 지나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입덧 증상은 사라지므로 다시 체중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임신 중기까지 입덧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고, ㅇ다태아 임신의 경우 임신 후기에도 입덧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입덧의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지만, 임신 초기에 임신 호르몬인 HCG의 혈중 농도상승, 에스트로겐 수치 증가, 자궁 근육의 신속한 확장, 소화관 내 근육 조직의 상대적 이완, 위산 분비 촉진, 임산부의 예민해진 후각 등이 원인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임산부가 똑같은 정도로 입덧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이 속이 울렁거리고 마는 사람도 있고, 하루 종일 속이 메스껍지만 구토는 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이따금 그토를 하는 사람도 있고, 자주 토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증상이 다양한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호르몬 수치

    다태아를 임신한 경우처럼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높으면 입덧이 심할 수 있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입덧도 약하거나 없을수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입덧이 약하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 민감한 정도

    뇌에서 메스꺼움을 명령하는 부분이 다른 사람보다 민감한 경우, 호르몬과 기타 임심 중 메스꺼움을 일으키는 원인에 더 예민한 반응을 보입니다.

    이 부분이 민감한 사람(가령 평소에도 차멀미나 뱃멀미를 하는 사람)은 임심 기간에도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심하게 겪습니다.

    평소에 한 번도 멀미를 한 적이 없다면 임심 기간에도 입덧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위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로 인해 입덧 증상이 더 악화되는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 피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 역시 입덧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덧이 심하면 피로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입덧은 일반적인 임심 증상이다. 임신 초기에 더 심한 경향이 있어 신체적 정신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다는 예측을 뒷받침합니다.

    신체적인 측면에서 볼 때, 처음 임신을 경험하는 임산부의 몸은 임심 경험이 있는 임산부의 몸에 비해 호르몬 공격과 기타 여러가지 변화에 준비가 덜 되어 있습니다.

    감정적인 측면에서는 처음 임신한 경우 불안, 두려움 같은 감정들로 인해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더 심하게 느끼는 반면, 임신 경험이 있는 임산부는 큰아이를 돌보느라 메스꺼운 증상에 신경을 쓸 겨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론일 뿐입니다. 두번째 이후 임신에서 더 심하게 입덧을 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 입덧 증상을 최소화(완화)시키는 방법 *

    - 눈을 뜨자마자 먹는다

    사실 입덧은 밤에 자고 일어나 속이 비어 있을 때 더 심합니다.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비어 잇는 위속으로 위산이 돌아다니는데, 딱히 소화시킬 것이 없어 위벽을 녹이는 바람에 메스꺼움이 심해집니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 옆 탁자에 가벼운 먹을거리를 두고 아침에 눈을 떠 조금 입에 넣은 다음 잠자리에서 나옵니다.

    간단한 주전부리를 침대 곁에 두면 한밤중에 배가 고파 눈을 떴을 때 일부러 먹을 것을 찾아 주방까지 가지 않아도 됩니다.

    밤중에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을 때 간단히 챙겨 먹으면 위가 밤새도록 이어 있는 상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늦게 먹는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가벼운 간식(머핀, 우유, 치즈 말린 자두)을 먹으면 아침에 눈을 떴을때 속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 가볍게 먹는다

    배가 너무 불러도 메스꺼움을 느낍니다. 배가 고플 때도 과식을 하면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 자주 먹는다

    메스꺼움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혈당 수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고 위장을 비워두지 않는 것입니다.

    하루 세끼를 많이 먹는 대신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하루 여섯 끼 식사가 가장 좋습니다.

    위가 비어 있을 때를 대비해 외출할 땐 반드시 간식거리를 가지고 갑니다.

     

    - 수분을 섭취한다

    이 시기에는 고형식을 섭취하기보다 유동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특히 구토를 하느라 수분을 많이 잃은 경우에는 더더욱 필요합니다.

    속이 좋지 않을 때 유동식을 소화하기 더 쉽다면 액체 형태의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는 부드러운 스무디나 스푸, 주스를 마십니다.

    유동식을 마셨을때 속이 더 메스꺼워진다면 수분 함량이 높은 고형식을 먹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특히 상추, 멜론, 감귤류가 좋습니다.

    수분과 음식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섭취하면 소화관에 지나치게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수분을 식간에 섭취합니다.

     

     

    - 차게 먹는다.

    많은 임산부들이 얼음처럼 차가운 수분과 음식을 비교적 쉽게 삼킵니다.

    물론 따뜻한 음식이 맛있을 때도 있습니다.

     

    - 보충제를 복용한다.

    미처 섭취하지 못하는 영양분은 임산부용 보충제를 통해 보충합니다.

    실제로 하루 한번 보충제를 복용하면 메스꺼움 증상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메스꺼움을 예방하는 비타민 B6 성분이 많이 함유된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먹을 것을 게워낼 가능성이 가장적은 시간대에 보충제를 복용하며, 가능하면 취침 시간에 어느정도의 간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 비타민 B6를 추가로 더 섭취해도 좋은지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드시면 좋습니다.

     

    - 생강을 먹는다.

    입덧으로 고생하는 임산부에게 생강이 좋다는 속설이 수 세기 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요리에 생강을 이용하거나, 생강으로 차를 달이거나, 생강 비스킷을 먹거나, 설탕으로 절인 생강 사탕을 먹으면 좋습니다.

    생강 맛을 첨가한 탄산음료가 아닌 진짜 생강으로 만든 음료도 속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지어 신선한 생강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속이 진정될 수 있습니다.

    생강 외에 메스꺼운 속을 달래주는 또 하나의 음식이 레몬입니다. 시큼한 레몬 사탕이 속을 진정시키기도 합니다.

     

     

     

     

    LIST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