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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 4개월(14주~17주)
    Information/알면좋은것들 2013. 2. 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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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주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태아의 성장 속도가 저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여느 때보다 빨리 성장하는 태아가 있는가 하면 더 천천히 성장하는 태아도 있습니다.

    이처럼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결국 자궁 속의 모든 아기들이 같은 발달 과정을 거칩니다.

    이번 주에 꼭 쥔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아기는 차츰 자세가 곧게 펴져 목은 더 길어지고 고개는 똑바로 세워집니다.

    작은 머리 위에는 곧 머리카락이 자랍니다.

    배내털이라고 하는 털이 몸을 덮기 시작하고 이제 곧 눈썹도 나려고 합니다.

    온몸에 뒤덮인 배내털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당분간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임시로 덮인 솜털입니다.

    나중에 아기의 지방이 축적될수록 배태널도 사라지지만, 일부 아기의 경우(특히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경우)에는 출산 때에 일시적으로 보송보송한 솜털이 있습니다.

     

     

     

     

    - 15주

    이번 주에 아기의 신장은 11.5cm, 몸무게는 57~85g 정도이며, 크기는 오렌지만 합니다.

    이제 점점 상상하던 아기의 모습과 닮아가고 있어, 지금까지 목 안에 있던 귀가 머리 양옆 적당한 자리에 위치하고, 눈은 머리 양옆에서 얼굴 가운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금쯤 아기는 동작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출 뿐 아니라, 손가락과 발가락을 움직이고 심지어 엄지손가락을 빨 정도로 똑똑하고 힘도 생깁니다.

    이뿐만 아니라, 숨을 쉬거나 적어도 숨 쉬는 동장을 할 줄 알고 무언가를 빨고 삼킬 줄 아는 등 자궁 밖으로 나갈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 배 속에서 아무런 움직임도 느끼지 못해도 아기는 분명 발을 차고, 팔다리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 16주

    몸무게는 85~141g으로 부쩍 늘고, 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10~12cm로 점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근육도 단단해져 몇 주만 있으면 움직임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특히 등의 근육이 강해져서 좀 더 곧게 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눈썹과 속눈썹이 완벽하게 갖추어지고 눈과 귀가 제자리를 찾아 아기의 모습은 점점 귀여워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침내 눈동자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눈꺼풀은 닫혀 있지만 아기의 눈동자가 양옆으로 조금씩 움직여 약간의 빛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촉감에도 민감해져 엄마가 배를 콕 찌르면 몸을 꼼지락거립니다.

    물론 엄마는 아직 아기가 꼼지락 거리는 동장을 느끼지 못 할 것입니다.

     

     

     

    - 17주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 하고, 머리와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12cm, 몸무게는 대략 141g보다 조금 더 나갑니다.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하지만 여전히 마르고 피부색은 거의 반투명합니다.

    이 시기에는 엄마의 지방도 대단히 빠른 속도로 축적 될 것입니다.

    이번 주에 아기는 출산에 대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합니다.

    아기가 갈고 닦는 중요한 기술은 바로 빨기와 삼키기. 엄마 젖이나 젖병을 빨기 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기의 심장박동은 더이상 즉흥적으로 뛰지 않고, 두뇌에 의해 통제되고 분당 140~150회로 엄마의 심장박동 수의 두 배가량됩니다.

     

     

     

    * 신체적 증상 *

    - 소변이 자주 마렵다.

    - 메스꺼움과 구토는 끝나거나 가라앉는다.

      소수의 경우 입덧이 지속되고, 극히 소수의 경우 지금부터 입덧이 시작되기도 한다.

    - 변비가 생긴다.

    - 속 쓰림과 소화불량 증상이 있고, 헛배가 부르며 배가 부풀어 오른다.

    - 유방은 계속 커지지만 예민한 증상은 줄어든다.

    - 이따금 두통이 생긴다.

    - 이따금 현기증이 나거나 정신이 어지러워진다. 특히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이런 증상이 심해진다.

    - 코가 충혈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먹먹하다.

    - 잇몸에서 피가 나 칫솔에 피가 묻을 수도 있다.

    - 식욕이 왕성하다.

    - 발목과 다리가 약간 붓고, 이따금 손과 얼굴이 붓기도 한다.

    -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거나 치질이 생긴다.

    - 질 분비물이 약간 늘어난다.

    - 이달 말쯤이면 태동이 느껴진다. 그러나 임신이 처음인 경우 이달 초에는 아직 느끼지 못한다.

     

    * 정서적인 증상 *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짜증이 나며, 분별력이 떨어지고, 자꾸만 눈물이 난다.

    - 마침내 임신했다는 느낌이 들고 외모도 임신부처럼 보이기 시작하면서 흥분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 평소에 입덕 옷은 더이상 맞지 않고 그렇다고 임신복을 입을 정도는 아닌 애매한 상태가 짜증난다.

    - 산만하고, 잘 잊어버리며,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집중하기 힘들다.

     

     

     

     

    * 이달의 검사 내용 *

    - 몸무게와 혈압

    - 소변검사 : 당과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장 박동

    - 자궁의 크기 : 외부 촉진(손으로 만져봄)으로 출산 예정일을 추정한다.

    - 자궁저(자궁꼭대기)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하지정맥류

    - 기형아 검사(혈액검사) 및 양수검사

    ※ 개인의 필요와 담당 의사의 진료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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