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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개월(9주~13주)Information/알면좋은것들 2013. 1. 16. 00:30SMALL
- 9주
아기는 공식적으로 배아의 형태를 졸업하고 태아가 되었습니다.
아기의 신장은 대략 2.5cm로 중간 크기의 그린 올리브만 합니다.
머리는 계속 발달해 전체 크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번 주에는 작은 근육들이 생성되기 시작해 팔과 다리를 움직이지만, 태동을 느끼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합니다.
움직임을 느끼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소리를 듣기에는 그렇게 이르지 않습니다.
이달의 산전 검사 때 초음파검사를 통해 아기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 10주
아기는 놀랍도록 빨리 성장해 신장이 대략 3.8cm 정도 됩니다.
이제 아기는 첫 번째 비약적인 성장을 준비하기 위해 뼈와 연골이 만들어지고, 다리 모양이 잡혀 무릎과 발목의 형태가 뚜렷해집니다.
크기는 비록 말린 자두만 하지만 벌써부터 두 팔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잇몸 아랭는 작은 치아 싹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위장은 소화액을 분비하고, 콩팥은 좀 더 많은 양의 소변을 분비하며, 아기가 아들인 경우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합니다.
- 11주
이제 아기의 신장은 막 5cm를 넘었고, 몸무게는 대략 9g 정도입니다.
몸의 형태가 또렷해지고 몸통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모낭이 형성되고 손, 발톱 바닥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손, 발톤은 이후 몇 주 내에 자라기 시작할 것입니다.
몇 주 전에 물갈퀴 모양으로 있던 손과 발에서 최근 손가락과 발가락 모양이 또렷하게 잡히고 여기에서 손, 발톱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아직 눈으로 아기의 성별을 확인할 수 없지만 딸일 경우 난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초음파로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금쯤 아기는 사람의 모습이 뚜렷해져, 몸의 앞부분에 손과 발이 갖추어지고 모습이 거의 다 만들어질 즈음 귀가 나오며, 코끝 위에 비강이 열립니다.
혀와 입천장이 만들어지고 젖꼭지도 보입니다.
- 12주
지난 3주 동안 성장한 크기의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무게는 14g이며 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대략 6cm 정도 입니다. 크기는 커다란 자두만 합니다.
이제 아기의 몸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신체 기관들이 충분히 형성되었지만 아직 발달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소화기계통은 수축 운동을 시작해 곧 음식을 멀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골수에서는 백혈구를 만들어 주변을 통과하는 각종 세균들과 대항하게 될 것입니다.
뇌의 아랫부분에 있는 뇌하수체에서는 호르몬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 13주
임신 초기가 끝나갈 즈음 되면 웬만한 성장은 다 이룬 것 같습니다.
신장은 7.6cm로 복숭아만 합니다.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길이에서 머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가량 됩니다.
그러나 몸통도 서서히 힘을 길러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엄마 배속에서 나올 땐 머리가 전체 길이의 1/4, 몸통이 3/4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탯줄 안에서 자라던 창자는 이제 복부 내에 영구적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아기의 성대도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 신체적 증상 *
- 피곤하고, 기운이 없으며 졸리다.
- 소변이 자주 마렵다.
- 구토를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속이 메스껍다.
- 침 분비가 많다
- 변비가 생긴다.
- 속 쓰림과 소화불량 증상이 있고, 헛배가 부르며 배가 부풀어 오른다.
- 음식을 기피하거나 갈망한다.
- 식욕이 왕성하다. 특히 입덧이 가라앉으면 더욱 그렇다.
- 질 분비물이 약간 늘어난다.
* 정서적 증상 *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짜증이 나며, 분별력이 떨어지고, 자꾸만 눈물이 나는 등 여전히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
- 의심, 두려움, 기쁨, 의기양양함 등의 감정 가운데 한 가지 혹은 모든 감정을 경험한다.
- 차분해진다.
- 아직도 임신했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 이달의 검사 내용 *
- 체중과 혈압
- 소변검사 : 당과 단백질 함유 여부
- 태아의 심장박동
- 자궁의 크기 : 외부 촉진(손으로 만져봄)으로 출산 예정일을 추정한다.
- 자궁저(자궁 꼭대기)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하지정맥류
- 목둘레 입체초음파
- 영양상담 및 튼살예방로션, 크림
※ 개인의 필요와 담당 의사의 진료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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