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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어머니 첫 생신상 차려드렸어요!Story/나른한 일상 + 2013. 2. 19. 00:30SMALL
안녕하세요!
항상 어린나이에 오빠한테 낚여서 시집왔다고
너무 이뻐해주시는 울 시부모님!
얼마전에 시어머님 첫 생신이셨어요
명절연휴 전날이라 너무 정신없는 하루 였어요ㅠ_ㅠ
큰마트에는 사람도 많고.. 로또가 많이 커서 배는 무겁고
생신상 장도 보고, 결혼 후 첫명절이라고 친척분들 드릴 선물도 사고
아무튼 굉장히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아주 늦은 포스팅이네요ㅋㅋㅋ
울 시어머니의 첫 생신상 메뉴는
소갈비찜, 잡채, 생선구이, 무쌈말이, 호박전, 미역국이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칭찬받은 메뉴는 바로 소갈비찜!
소갈비라 비싸기도 하고,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린 녀석이에요ㅠㅠ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구 사진찍을 준비도 해갔었는데
생각보다 시부모님이 너무 일찍 퇴근하시는 바람에
후딱후딱 하게 되었네요.
요 녀석은 무쌈말이!
쌈무, 파프리카, 무순, 게맛살, 당근을 준비합니다.
하루전에 파프리카랑 당근은 미리 얇게 썰어 갔어요!
시간 절약을 위해 ㅎㅎ
쌈무에 파프리카, 무순, 게맛살, 당근을 넣고 그냥 말아줍니다.
시각적으로 맛있어 보이는 효과를 위해
노랑색, 빨간색 파프리카를 따로따로 넣어서 배열했답니다.
겨자소스를 사두고는 깜빡하고 안챙겨 가서 겨자소스가 없네요 ㅠㅠ
겨자소스에 찍어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호박전입니다.
호박적은 5mm정도 적당하다고 인터넷 레시피를 보구 일정한 크기로 짤랐습니다.
호박, 소금, 부침가루, 홍고추, 계란을 준비해주세요.
5mm정도의 굵기의 호박을 소금간을 해주고 부침가루에 묻혀줍니다.
노른자를 함께 푼 계란에 부침가루를 묻힌 호박을 담궈서
달궈진 후라이팬으로 구우시면 된답니다.
홍고추는 시각적으로 이뻐보이는 데코레이션같은건데..
전 그냥 타버렸네요...
잡채는 미리 넣은 야채들을 썰어갔습니다.
당근, 시금치, 양파, 당면, 오뎅을 준비합니다.
보통 잡채용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넣으시는데 저는 그냥 오뎅을 넣어봤습니다.
당면이 물에 부는 동안
당근, 양파, 오뎅은 각각 따로 살짝 볶아주세요
시금치는 살짝 데쳐주시구요!
당면과 간장소스와 함께 버무려주세요!
간단하게 설명만 써뒀는데..
다음에 따로 음식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에는 없는 조기와 미역국, 소갈비찜 등등
시부모님이 연신 맛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두시간 가까이 걸린 음식들이랍니다..ㅠㅠ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으셨지만,
아주버님과 곧 형님되실분이 며느리 힘들다고 다음 생신부터는 외식해야겠다고 해주셨어요 ㅋㅋㅋㅋ
저도.. 두번은 못할것같아요 ㅠㅠ
아무튼 힘든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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