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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18주~22주)

with. 디니 2013. 3. 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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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주

신장 13cm에 몸무게 141g, 점점 살이 붙고, 아기가 몸을 돌리고 구르고 손발로 차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는 성큼성큼 자라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아기가 익히는 또 하나의 기술은 하품과 딸꾹질입니다.

조만간 아기의 딸꾹질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손가락과 발가락에 아기만의 유일한 지문이 완성됩니다.

 

 

 

 

- 19주

이번 주에 아기의 신장은 15cm를 기록하고 몸무게는 227g, 크기는 커다란 망고만합니다.

양수로부터 분비된 태지(지방성분으로 된 하얀 보호막)가 아기의 민감한 피부를 덮고 있습니다.

이 보호막이 없으면 아기는 태어날 때 주름이 자글자글할 것입니다.

코팅 막은 분만이 가까워 올수록 차츰 사라지지만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는 경우 태어난 후에도 여전히 태지로 덮혀있습니다.

 

 

 

- 20주

이번 주에 아기의 크기는 참외만 하며 엄마의 배는 메론만 합니다.

아기의 몸무게는 283g, 신장(머리에서 엉덩이까지)은 16cm 정도입니다.

이제 초음파검사를 통해 배 속의 아기가 딸인지 아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아기는 제 모습을 갖추느라 바쁘게 움직입니다.

딸인 경우 자궁이 완벽하게 발달하고, 난소에는 약 7백만 개의 원시 난자가 들어 있으며(태어날때 원시난자는 거의 200만 개로 줄어듭니다), 질강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들인 경우 복부에서 고환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고환은 몇 달 후에 음낭(아직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아직 자궁 안의 공간이 넉넉해 아기는 얼마든지 편하게 비틀고, 돌고, 손발로 차고, 심지어 재주넘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아기의 재주를 아직 느끼지 못했다면 몇 주 안에 틀림없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 21주

이번 주에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신장은 약 17cm, 몸무게는 311g 정도 됩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에 따라 양수의 맛이 달라지므로 아기가 양수를 삼킬 때마다(아기는 수화작용, 영양, 그리고 삼키고 소화시키는 연습을 하기 위해 양수를 삼킵니다) 엄마가 먹은 음식을 맛보고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아기의 팔과 다리는 마침내 균형을 갖추고, 신경 세포들이 뇌와 근육 사이에 연결되며, 몸의 연골이 뼈로 발달합니다.

아이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는 일이 없이 자연스레 움직입니다.

 

 

 

 

- 22주

이번 주에는 몸무게가 엄청나게 증가해 무려 453g이나 되고 신장은 거의 20cm정도 입니다.

촉각, 시각, 청각, 미각 등 감각이 발달합니다.

아기는 탯줄을 움켜쥐면서 꼭쥐는 연습을 합니다.

나중에 엄마의 손가락을 이렇게 꼭 쥘 날이 올것입니다.

자궁 안은 깜깜하고 아직 눈꺼풀이 떠지지 않았지만 지금쯤이면 밝고 어두운 차이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배 위에 대고 손전등을 켜면 아기가 밝은 빛으로부터 등을 돌리려는 듯 반응을 보입니다.

엄마, 아빠의 목소리,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 엄마의 몸속에서 쉭쉭하며 혈액이 순환되는 소리, 사이렌 소리, 커다란 텔레비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증상 *

- 기운이 난다.

- 태동이 느껴진다.

- 질 분비물이 늘어난다.

- 하복부와 복부 양옆이 쑤시고 아프다.(자궁을 받치고 있는 인대가 늘어나기 때문)

- 변비

- 속 쓰림과 소화불량 증상이 있고, 헛배가 부르며 배가 부풀어 오른다.

- 이따금 두통, 현기증이 나거나 정신이 어지러워진다.

- 허리가 아프다.

- 코가 충혈되고 가끔 코피가 나며 귀가 멍멍해진다.

- 잇몸에서 피가 나 칫솔에 피가 묻을 수도 있다.

- 식욕이 왕성하다.

- 다리에 쥐가 난다.

- 발목과 다리가 약간 붓고, 이따금 손과 얼굴이 붓기도 한다.

-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나타나고, 혹은 치질이 생긴다.

- 복부 혹은 얼굴의 피부색이 달라진다.

- 배꼽이 튀어나온다.

- 맥장이 빨라진다.

- 오르가즘에 도달하기가 더 쉬워지거나 어려워진다.

 

* 정서적 증상 *

- 임신했다는 사실이 점점 실감난다.

- 여전히 툭하면 눈물이 날 것 같고 가끔 짜증이 나지만 감정 기복이 심한 증상은 거의 사라진다.

- 계속 멍하고 건망증도 여전하다.

 

 

 

 

* 이달의 검사내용 *

- 몸무게와 혈압

- 소변검사 : 당과 단백질 함유 여부

- 자궁의 크기 : 외부 촉진으로 출산 예정일을 추정한다.

- 자궁저(자궁꼭대기)의 높이

- 손발의 부종, 다리의 하지정맥류

- 지금까지 겪은 증상들, 특히 예외적인 증상들.

- 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접종 (20주 이상 가족모두)

※ 개인의 필요와 담당 의사의 진료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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